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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주가 전망: 2600달러 vs 15달러, 극과 극의 의견

by 무엇이든지언제든지 2024. 7. 3.

목차

     지난 13일 테슬라 주총에서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의 임금안이 재통과된 이후, 테슬라 주가 전망이 극단적으로 엇갈리고 있습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테슬라 주가가 2600달러를 돌파할 것이라고 주장하는 반면, 다른 전문가들은 역사상 최악의 버블이라며 15달러가 적정가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주가 상승 전망

     임금안 재통과 직후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테슬라 주가는 랠리를 보이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테슬라 팬인 웨드부시 증권의 테슬라 담당 분석가 댄 아이브스는 14일 보고서를 통해 "2025년 테슬라의 시총이 1조달러를 넘어설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그는 월가에서 대표적인 테슬라 옹호론자로 알려져 있으며, 테슬라에 우호적인 보고서를 자주 내는 인물입니다.

    웨드부시 증권

     

     

    국내에서 ‘돈나무 언니’로 널리 알려진 캐시 우드 아크 투자운용 대표도 "5년 내 테슬라 주가가 2600달러까지 치솟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캐시 우드는 지난 14일 미국의 경제방송 CNBC에 출연해 “테슬라는 단순한 전기차 회사가 아니다”며 “5년 내 테슬라 주가가 2600달러에 도달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현재 테슬라의 주가는 178달러 수준으로, 앞으로 15배 정도 급등할 것이라는 예측입니다.

    캐시우드

     

    테슬라 주가 하락 전망

     그러나 모든 전문가들이 테슬라와 머스크에게 우호적인 것은 아닙니다. 오랫동안 테슬라 공매도 투자자로 활동해 온 ‘청정에너지 전환’의 최고경영자(CEO)이자 포트폴리오 매니저인 페르 레칸더는 지난 14일 미국의 경제 포털 ‘야후 파이낸스’의 모닝 브리핑에 출연해 테슬라를 '제2의 엔론'에 비유하며 주가가 폭락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페르 레칸더

     

     

     그는 "내 생각에는 테슬라는 미국증시 역사상 최악의 버블"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중국 업체의 약진으로 테슬라가 더 이상 성장을 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 같은 점과 실적을 고려할 때 테슬라의 적정 주가는 15달러"라고 지적했습니다.

    테슬라 트럭

     

     

     테슬라 주가 전망은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극단적으로 엇갈리고 있습니다. 한편에서는 테슬라가 1조달러의 시가총액을 기록하며 주가가 2600달러까지 상승할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이 있는 반면, 다른 한편에서는 테슬라가 역사상 최악의 버블로 주가가 15달러까지 폭락할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도 존재합니다. 투자자들은 이러한 상반된 의견을 잘 분석하여 신중한 투자 결정을 내려야 할 것입니다.

    엔론 주가